엑스포 학술행사·공모전·전시회·공연 열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문화재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과의 업무협약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엑스포 행사 개최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정원 가치와 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정원에 대한 가치와 정원문화를 창달할 수 있는 정책 발굴, (전통)정원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양 기관의 다각적인 교류, 우리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정원과 정원문화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정원을 기반으로 한 조경, 정원관련 교육을 통해 전문인재 양성과 전통정원의 가치와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며, 산림청은 전통정원과 그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정원문화 창달을 위한 정책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엑스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주최하고 온라인게임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교내(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7)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정부혁신 차원에서 문화재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종합 박람회로, 학술과 체험, 문화행사를 즐기며 창의적인 대학문화를 장려하고 학생 작품을 전문가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먼저, 학술행사로는 '디지털 문화유산 활용'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유산전문대학원 콜로키움(10.29.), 문화재 취·창업 포럼(10.29.), 사진작가 'MJ KIM(엠제이 김)'의 인문학 특강 '오늘도 인생을 찍고 있습니다'(10.29.), 대중성 있는 4개의 교과목을 공개수업으로 진행하며, 총학생회 주최로 전통문화와 관련된 과거시험의 급제자를 선발하는 도전! 과거급제 등이 펼쳐지며 엑스포 기간 중에는 사전공모로 실시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12점을 선별해 총 상금 2천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음식 만들기, 문화유산과 디지털이 융합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관, 심리극 공연, 공예품 만들기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방연옥 보유자의 시연, 줄타기 공연, 전통국악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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