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24일까지 국화, 국밥, 국수 한 자리서 즐겨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18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3일간 방문객 수가 22만여명에 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화와 국밥, 국수 등 가을과 예산을 대표하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융합한 체험형 문화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삼국축제는 18일 군청을 출발해 축제장까지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며 총 1100m 거리를 활주하는 '1100주년 축하 태평기원 퍼레이드'를 필두로 개막 커팅식을 진행하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충남방송 "이홍렬의 지금은 로컬시대" 생방송과 점등식, 드론 라이트 쇼, 제3회 충남줌마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축제의 시작과 함께 방문객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전국민요 경창대회와 이춘희 명장의 우리소리 한마당, 직장인밴드 공연, 락 뮤직페스티벌, 어린이 뮤지컬, 버스킹 공연, DJ 댄스 쇼, 스쿨뮤직 페스티벌과 방송제, 불꽃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삼국축제 기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풍물시장'을 운영하며 국밥과 국수를 비롯한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시식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돼 오감 만족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 기간에는 예산시네마와 함께하는‘우리동네 영화축제’를 테마로 작은영화관기획전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은 총 26편의 무료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단원의 막을 올린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국화의 향기를 느끼고 국밥과 국수의 맛을 즐기면서 올 가을을 더 풍성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축제와 부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