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제1회 서산시체육회장기 2060 축구대회'가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서산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서산시 2개부 13개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산시축구협회(회장 김창덕)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구대회는 서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더욱 의미가 있다.

'2060 축구대회'는 다른 대회에 활발한 참여가 가능한 30대와 40대를 제외하고 20대와 50·60대 축구동호인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대회이다. 20대는 연생별로 나누기 때문에 더 치열히 경기를 치렀고 50·60대는 클럽별로 화합을 다지는 경기가 치러졌다.

20대부 160명과 50·60대부 140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는 크게 클럽부와 연령부로, 50·60대 클럽부 경기는 첫날 예선과 본선으로 1위가 결정됐으며 20대 연령부 경기는 첫날 리그예선전을 거치고 둘째날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50·60대 클럽부에서는 하나축구회가 우승을, 우리FC가 준우승, 서령축구회와 일심축구회가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20대 연령부에서는 93년생이 우승을, 95년생이 준우승, 91년생과 94년생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동호인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060 축구대회에 축구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체육 동호인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대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 9억원을 투자해 보조 구장을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이희득/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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