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중심가인 시민회관 광장 바닥이 울긋불긋 형형색색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회관 광장 바닥에 미술작품을 그려 넣는 '우리동네 바닥미술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도심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중 하나로, 광장 바닥에 공공미술을 접목시킨 산뜻한 가로경관 창출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미술작품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화합하여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민선 7기 시정목표이자 시민 모두의 염원이라 할 수 있는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의미한다.

본 사업은 시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공미술을 활용,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경관 개선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 예술작가들을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문화예술의 진흥은 물론 시민 누구나 쉽게 예술을 대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시민 호응도 조사 결과 앞으로 본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