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박물관 '고수동굴' 가을여행 제격
살아있는 박물관 '고수동굴' 가을여행 제격
  • 서병철 기자
  • 승인 2019.10.2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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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석순, 마리아상 등 즐비… 세계 3대 미굴 평가
사자바위
사자바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단양 고수동굴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세요!'

단양 시가지에서 10여분 걷다보면 5억년의 시간이 빚어 낸 신비한 지하궁전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이 바로 단양의 대표적 석회암 동굴인 고수동굴로 모암(母巖)은 약 5억년 전, 동굴은 약 200만년 전에 생성됐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1천395m에 달한다.

이중 940m는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인기가 높다.

고수동굴은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故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개발돼 석회암 동굴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해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됐으며, 43년 간 2천200여만명이 다녀간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사랑의 계곡
사랑의 계곡

고수동굴은 여러 색조의 석회암이 장관을 이룬다는 점에서 세계 3대 미굴(美窟)인 미국 루레이 동굴(Luray Cavern)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과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 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케 한다.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산 정상에 키가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高), 수풀 수(藪)' 를 따 '고수(高藪)'로 불리다 지금은 옛 고(古)를 사용해 고수(古藪)라 불리우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천연동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굴 내에는 마리아상과 천년의 사랑, 사자·에어리언 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생성물이 1.3㎞ 구간에 즐비하다.

때문에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에어리언 종유석
에어리언 종유석

동굴 입구에 설치된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에서는 석회암 동굴의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고수동굴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단양지역 관광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충주호 관광선을 연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Big3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고수동굴 홈페이지(http://www.gosucave.co.kr/)나 고수동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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