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민심사단은 10월 22일 기준 대전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시 출범 70주년ㆍ광역시 승격 30주년을 상징하여 신청서를 제출한 시민들 중 지역, 연령, 직종, 성별 등을 고려해 70명을 선발한다.
시의원, 언론인 등 시민단체회원 30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심사단은 지난 9월까지 접수한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접수작 중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한 100건에 대해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를 위한 20건을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대전 7030 시점에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시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시민을 대표해 대전의 가치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매력,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800여건의 후보를 접수 받았다.
시는 도시브랜드 정책관련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된 대전시 도시마케팅위원회와 3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선정된 11명(팀)에게는 대상(1) 500만 원, 최우수상(1) 300만 원, 우수상(3) 각 200만 원, 장려상(6) 각 100만 원 등 모두 2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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