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긍정적 작용"

경대수 의원
경대수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 사업이 국회에서 두 번째 단계를 넘어섰다.

경대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증평·진천·음성)은 22일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설치 근거가 되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안'(이하 '소방복지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행정안전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한 달 여 만에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을 거친 것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의 근거 법률은 순항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경 의원은 "현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며 기획재정부의 내부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행안위를)통과한 소방복지법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해 7월 충북혁신도시를 이 센터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설치근거가 되는 법안 처리가 지연돼 관계자들이 애를 먹었다.


이 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300병상 규모에 진료 과목이 19개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시설로 사업비는 국비 1천207억원을 포함, 총 1천407억원에 달한다.

2022년 완공해 이듬해 개원하는 게 충북도의 목표이다.

경 의원은 "설치 근거법이 국회를 통과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추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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