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이용객 300만 명 돌파 기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연내 이용객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이하 공항공사·지사장 남창희)는 22일 오후 4시 기준 청주공항 이용객이 24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0일이나 빠른 수치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여객실적이 24.5%(48만1천951명)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43만9천332명으로 전년 대비 81.1%(24만2천590명)나 늘었고 국내선도 201만955명으로 16.5%(28만5천209명)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제주노선 및 동남·동북아시아, 중국 이용객의 증가로 분석된다.

남창희 청주지사장은 "오는 27일부터 7개 정기국제노선 주 58편(중국 옌지·하이커우·장자제·웨이하이, 일본 오사카, 대만 타아페이, 미국 괌)이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라며 "국제선 다변화와 국내 정기노선 확충으로 공항 개항 이후 첫 300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 관광공사는 세종터미널과 오송역, 청주공항을 오가는 751번 급행버스의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대폭 줄여 교통편을 확충했으며 공항 주차빌딩(2만6천63㎡)을 신축,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또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5천598㎡) ▶계류장 확장 ▶항공유저장소 신축 사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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