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총사업비 1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신규투자를 공정하게 결정하는 제도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이번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에 선정,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조3천900억원 규모로 국가산단 추가 조성을 통해 오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천6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신약으로 특화한 오송과 의료기기로 특화한 원주를 잇는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축을 담당, 충북 북부지역의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그동안 최단기간 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도와 청주시, 충주시, LH 등 관계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 왔다.

도 관계자는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2021년에는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주시, 충주시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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