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KTX오송역서 238개 기업 참가
기업관·마켓관·체험부스에 '구름인파'

22일 열린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화장품뷰티 관련 협회와 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주요 내빈들이 개막퍼포먼스를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2일 열린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화장품뷰티 관련 협회와 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주요 내빈들이 개막퍼포먼스를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화장품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2일 KTX오송역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아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의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엑스포로서 올해에는 238개 화장품·뷰티기업과 1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해 5일동안 2천300여회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오제세·도종환 국회의원, 화장품뷰티 관련 협회와 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세기의 커플'을 주제로 한 런웨이쇼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하인사, 오송의 아름다움이 세계로 꽃핀다는 의미의 개화 버튼퍼포먼스, 전시관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효자산업인 화장품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기까지에는 2013년 충북이 최초로 시작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그 중심에 있다고 자부한다"며 "K-뷰티의 메카 충북이 전 세계 뷰티를 선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만큼 화장품뷰티산업의 미래와 K-뷰티의 신 아이템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62억 달러(6조원)로 세계 4위를 달성했는데 그 원천에 청주 오송이 있다"고 강조했다.

옛 화장품들을 활용해 복고 감성공간으로 꾸민 '오송부티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옛 화장품들을 활용해 복고 감성공간으로 꾸민 '오송부티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화장품뷰티엑스포는 기업관, 비즈니스관, 뷰티마켓관 등 5개관 276개 부스로 꾸며졌다.

기업관에서는 도내에 입주해있는 최대 화장품기업인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사임당화장품, 에이치피엔씨 등 165개 국내기업이 참여해 제품 홍보활동을 펼쳤고, 비즈니스관에서는 하루 500회 이상의 바이어와 기업간 미팅이 이뤄진다. 마켓관에서는 73개 참여기업의 화장품을 최대 70~80%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외에 옛 화장품들을 활용해 복고 감성공간으로 꾸민 '오송부티크', 미장원 포토존 등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피부마사지, 헤어스타일링, 화장품 만들기 등 14종의 뷰티체험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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