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23일 다문화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ON)'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다가온(ON)'은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음식 나누기와 산모 뜨개질, 전통춤 등 자조활동 및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다양한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재석)가 운영하는 다가온은 충주시 예성로 320(연수동) 장안상가 2층 94.5㎡ 규모의 공간을 무상임대협약 후 리모델링해 교육실과 취업교실, 조리실, 수유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문의는 충주시다문화 교류·소통공간(☎855-2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른 결혼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자립역량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 건국대글로컬캠퍼스 LINC+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가온(ON)'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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