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질병,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등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없는 농가가 일손부족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손을 제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돕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지난 9월부터 3명씩 2개 반 총 6명으로 지원반을 구성해 하반기 일손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간이식 수술로 힘든 농사일을 하지 못하는 수한면 소재 장애농가를 방문해 고추 수확을 지원했으며, 10월에는 대추축제를 대비해 대추를 수확해야 하는 보은읍 소재 51세 여성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원단의 도움을 받은 최철현(64세) 씨는 "농사는 수확할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데 적기에 지원을 해줘서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힘든 농사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좋은 사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지원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보은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긴급지원반은 장애·고령농가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 일손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소득확보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특히 고령질병농가가 혜택을 더 많이 받아 볼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상·하반기 둥 농번기 3개월씩 운영되며, 지금까지 62개 농가에 총 425일의 일손을 제공했고 현재도 일손 긴급지원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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