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이피엠㈜ 2024년까지 550억여원 투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기자동차 배터리모듈 생산기업인 인팩이피엠(주)가 오는 2024년께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제천시와 인팩이피엠㈜(대표이사 최웅선)는 지난 22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 생산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오는 2024년까지 550억여원을 투입해 제천 제2산단 3만6천281㎡ 부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차로 오는 11월 생산 공장을 착공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제품을 출시한다.

시는 413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공장은 자동차산업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관련된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생산하게 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그동안 축척해 온 기술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부품기업으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유망기업이다.

인팩이피엠㈜는 설립한지 50년 된 ㈜인팩의 계열사로, ㈜인팩의 7개 해외법인 등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에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부품, 솔레노이드 밸브, 컨트롤케이블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지역 미래 동력산업링 전기자동차 업체가 입주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 업체의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TF팀도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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