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오는 25~27일 사흘동안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가 열린다.

'단양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페스티발!'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판매와 맛보기, 달인선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거래판매장에서는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임산물, 유기가공품 등 150여점이 판매되며 소비자에게 질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첫날인 25일에는 식전행사로 농산물품평회와 소백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카빙 체험학습이 펼쳐진다.

신명나는 풍물놀이에 이어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가래떡과 무농약 고구마 및 감자,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달걀 등 시식회도 병행된다.

금수봉, 김소연, 김은미, 박영철 등 향토가수의 축하공연과 26일부터 이틀동안 매포읍과 면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선별 키질하기와 단양마늘많이까기 등 색다른 이벤트 행사도 치러진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사과길게깎기, 감자쌓기 달인 도전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기간 중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장과 직판장, 판매상담소, 유기농산물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민속놀이와 벼훑기, 떡메치기, 멧돌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설치된다.

27일 읍면 지회별 노래자랑과 박정용씨의 색소폰 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막을 내린다.

군 관계자는 "웰빙 및 친환경 등 안전한 먹거리가 대세인 요즘 단양의 친환경 농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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