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리(6-4생활권) 민간 공동주택 본격 도입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도시의 홍수 예방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저영향개발기법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확대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해밀리(6-4생활권)에는 친환경 빗물관리를 위해 빗물관리 목표량(23.2mm)을 정하고 식생수로, 침투도랑, 식물재배화분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20.10월에 입주하는 3천 세대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인 마스터힐스는 인공생태 연못, 옥상녹화, 빗물정원 등 저영향개발 시설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도로에도 비점오염 증가에 따른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친환경 빗물침투시설이 설치 될 예정이다.

□그동안 행복청은 환경부와 2015년 저영향개발기법의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련기준(설계, 조경·경관 지침)을 마련하고, 전문가 양성교육 및 국제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행복청은 이번 해밀리(6-4생활권)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시공 기준 등을 마련하고 산울리(6-3생활권) 등 타 생활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행복청 정경희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에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하면 도시의 온도를 약 2°C 낮출 수 있고, 양질의 수자원 확보가 가능하다"며 "식물 등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시설 설치로 도시 경관도 개선하고, 빗물관리를 통해 행복도시가 친환경생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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