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국악과 판소리를 전공한 실력파 트로트 가수 유지나 씨가 자신의 출연료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청양군기업인협의회가 개최한 한마음대회에 초청을 받은 유씨는 출연료 절반을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양군 계좌에 입금했다.

유씨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소리 소문 없이 요양병원 재능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장학금이나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유지나 가수가 좋은 노래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에 써달라고 출연료를 흔쾌히 기탁해 준 데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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