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겨울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생거진천 구축에 나섰다.

군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상황관리 체계 및 협업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재난 발생시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인접 시군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부족한 장비와 자재를 공유하고 민간단체, 군부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복구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주부터는 폭눈에 취약한 PEB(pre engineered building) 구조물, 노후 주택, 아치판넬과 산악 지역, 눈 산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다.

제설 구역도 전면 재조사해 바뀐 도로와 지형에 적합한 새로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겨울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억2천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승강장, 학교 주변, 경로당 등 38곳에 온열의자와 방풍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태수 안전건설과장은 "비약적인 인구 증가와 높아진 안전 의식에 걸맞는 재난 대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