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천안시 동면~진천, 태안군 고남~창기 도로건설공사 등 신규 사업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하나로 연초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본 사업은 지난 8월말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 연내 설계에 착수하는 등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국도21호선 동면~진천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천안시 동면에서 충북 진천군 진천읍을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56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까지 연장 13.4㎞의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또 국도77호선 고남~창기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서 안면읍 창기리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716억원을 투입된다. 오는 2026년까지 연장 22.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 및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설계 및 신규 공사착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국도1호선 천안시계~연기소정(총 사업비 249억원)과 국지도57호선 충북도계~천안탑원(총사업비 501억원) 도로공사도 연내 설계에 착수한다.

또 국도1호선 직산~부성(총사업비 450억원), 국도34호선 입장~진천(총사업비 1218억원), 국도19, 38호선 충청내륙4(총사업비 673억원) 등 신규 사업 3건도 금년 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 2건의 설계를 연내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신규설계, 공사착공, 준공 및 조기개통 등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한 도로사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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