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깊어가는 가을 도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 기획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는 음악인의 저변확대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관악기로만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로 '국악계의 김연아'불리는 김나니의 협연 무대와 대한민국 관악기의 대부로 불리는 김응두 교수의 객원지휘로 개최된다.

첫 번째 연주로는 스티븐 라이네케의 '자유의 초상'이 연주된다. 시크릿가든의 '유 레이즈미 업'과 함께 윈드오케스트라에서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연주된다. 세 번째 무대로는 야곱데한의 '유토피아'가 연주된다.

네 번째 연주로는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이 연주된다. 장발장의 이야기로,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기억에 남는 명화를 각양각색의 다양한 관악기들의 특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다음무대로는 국악계의 김연아, 다재다능한 현대판 국악인으로 불리는 김나니의 무대로, '옛사랑',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해조곡'등, KBS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김나니 특집 판으로 진행된다. 관악기로만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 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마지막 무대로는 스티븐 라이네케의 '용의 산'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의 객원지휘를 맡은 김응두 교수는 현재 숭실대학교 음악원 관현악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충북도립교향악단 ☎043-220-3826,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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