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정안면(면장 이용호)은 9월부터 실시해온 알밤줍기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실토실 정(情)이 영그는 알밤줍기 자원봉사센터' 운영은 2017년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안면 시책사업으로 관내 밤 생산 농가의 수확인력을 확보하고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정안면은 이 기간 공주세무서와 공주대 자원봉사센터, 갈릴리수양관 등 관내 4개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 등 총 36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잦은 태풍과 그에 따른 밤 낙과율이 많이 발생해 수확물량이 부족해 예정된 봉사일정과 재배농가의 잇단 신청 취소로 봉사 횟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단체 참여자가 증가하면서 봉사 참여인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면장은 "올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 수확량에 크게 못 미쳐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매우 컸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린 것 같아 위안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주 특산물인 정안 밤의 홍보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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