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추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가득 채운 철새들과 함께하는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된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철새들이 날아오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올해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행사의 주제인 탐조프로그램을 비롯해 생태체험과 생태공예프로그램, 우드공예 등 20여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각종 문화행사와 주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 소달구지를 타고 천수만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해설사와 함께 철새를 관찰하는 소달구지 탐조투어 등 서산버드랜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생태체험으로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서산버드랜드 관계자는 "겨울철 생태관광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겨울철새 탐조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객을 맞이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힘찬 겨울철새의 날갯짓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기행전을 앞두고 현재 천수만에서는 큰기러기(영명 : Bean Goose)와 쇠기러기(영명 : White-fronted Goose), 청둥오리(영명 : Common Mallard)와 흰뺨검둥오리(영명 : Spot-billed Duck) 등 12만 개체 이상의 겨울철새가 천수만을 채우고 있어 늦가을 생태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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