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인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권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권활동가모임 '부뜰'과 공무원, 시 산하·유관기관 직원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24일에는 첫 번째 교육이 열려 사회복지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지선 강사(국가인권위 위촉강사)가 '사회복지현장에서 인권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복지관 이용자에 관한 인권침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는 방안과 종사자 인권보장을 통해 이용자와 종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회복지기관을 만들기 위한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 공무원과 시 산하·유관기관 직원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도시를 향한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인권교육은 천안시가 인권도시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인권행정의 기틀을 다지고 시민 인권증진 실현 모색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인권교육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역량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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