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충남 홍성군이 24일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19년 대한민국건강도시상' 공동정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96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협의회 공동정책인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과 '일반 건강도시 사업'의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자원과 조직체계 확보여부, 부서 간 협업 체계, 주민 거버넌스 구축, 자치단체장의 의지, 지속 및 확산 가능성 등 13개 평가항목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홍성군의 '길 위의 건강도시, 액티브 홍성' 사업은 WHO의 '신체활동 글로벌 활동계획'을 반영해 활동적인 사회·환경·사람·체계의 단계적 접근을 통하여 군민의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 증진을 도모하고, 홍성군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건강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개최된 건강도시 콘퍼런스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단체장 발표를 통해 홍성군의 건강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홍성군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모든 정책 내에 건강개념을 도입하고 다부문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홍성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군민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형 건강도시 조성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군민 의견수렴 및 참여를 통한 건강 친화적 공공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