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페루·에코도르 등 남미 산림공무원 벤치마킹

지난 23일 증평군 좌구산 숲 명상의 집을 찾은 남미 3개국 공무원들이 염색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23일 증평군 좌구산 숲 명상의 집을 찾은 남미 3개국 공무원들이 염색을 체험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인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운영하는 산림 복합 프로그램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휴양림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명상의 집, 줄타기, 숲속 모험시설로 구성된 삼림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까지 1만6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10월에는 5개 단체에서 204명이 예약했다..

지난 23일에는 칠레 3명, 페루 4명, 에콰도르 3명 등 남미 3개국 산림공무원 1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숲 체험, 숲 치유, 명상 체험과 천문대 등 시설을 견학하는 등 우수 산림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함께 개관한 숲 명상의 집은 좌구산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연계한 다식, 족욕 꽃차, 염색, 우드버닝, 산림 레포츠 등 수요자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숲 해설사인 신원자, 이영순, 김경숙씨는 2회 충북산림문화작품공모전 일반부 생태공예 부문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은상을 수상했다.

전체 3층 건물로 1층은 생태공방, 천연염색공방, 물치유실, 2층은 명상과 요가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채움비움실, 건강 체크실, 꽃차를 시음하고 판매하는 음식 디미방, 3층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 숙소인 자작나무, 소나무방, 명상의 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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