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도내 6개 매장서 할인행사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내 6개 축협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충북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사업단은 지역축협 판매장을 통해 친환경무항생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심리 회복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제 돼지 산지가격(110kg)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9월15일) 36만6천원에서 10월23일 현재 28만2천원으로 23%하락했다.

행사기간 삼겹살·목살 1천500원/100g, 냉동갈비 900원/100g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는 삼겹살·목살(100g) 1천764원, 1천772원에 판매, 시중보다 16%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가까운 지역축협(청주, 충주, 보은·옥천·영동, 진천, 괴산·증평, 음성)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대기업 구내식당 등에 소비촉진 동참을 요청했었다.

안호 축수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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