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보호에 앞장선다.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스크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28일부터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 총 3천856명으로, 군은 국·도비 포함 약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마스크(KF94 인증제품) 약 7만여 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에 의거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을 통한 수의계약으로 마스크를 구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은 '다함께 더불어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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