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남양면자원봉사거점센터 소속 적십자 회원들이 25일 거동이 불편한 면내 4가정을 찾아 '똑똑 정리함' 봉사활동을 펼쳤다.

똑똑 정리함 활동은 집안을 깔끔하게 청소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을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정돈작업이다.

이날 봉사를 위해 적십자 회원들은 정리·수납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움을 받은 한 노인은 "치운다고 치워도 집안이 깔끔하지 못했는데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지나간 뒤 마치 다른 집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호 남양면장은 "전문적인 정리정돈, 수납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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