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25일 부여에서 역사·국어 교과융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청산고 제공
청산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25일 부여에서 역사·국어 교과융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청산고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 1, 2학년 학생들이 25일 부여 일대로 역사·국어 교과융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에서 부여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실시한 사전 교육용 자료집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료집은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직접 표지를 디자인하고 삽화까지 그려 넣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료집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답사 장소를 선정하고, 부여 일대에 남아 있는 백제의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신동엽 시인의 작품 및 문학관 소개 자료를 읽으며 자료집을 준비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사비궁, 능사, 고분 공원, 생활문화마을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고, 신동엽 문학관에서는 시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유품과 '껍데기는 가라', 장편서사시 '금강' 등의 작품들을 통해 시인의 문학 세계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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