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사회적경제과 주관으로 본청 및 읍면동,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및 보조금 사업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 생활임금 적용을 위한 업무 담당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생활임금은 올해 4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아산시는 충남도 내 최초로 적용범위를 민간부문까지 확대적용을 실시하였고(전년도 기준), 내년에는 보조금 지원사업의 소속 근로자까지 지원대상을 한 차원 더 확대하였다. 저임금근로자 해소의 제도적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동복지정책의 고민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2020년 아산시 생활임금은 충남도 내 다른 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특히 서울, 수도권과 전라남도 지역이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숨고르기를 위해 상승폭을 줄이면서 이에 따라 생활임금 인상폭이 각 지자체마다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년도 적용을 대비한 이번 교육은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생활임금 제도 개요와 적용상 유의사항을 위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노정된 제도보완의 요구와 함께 제도적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 주무부서와 연계하여 수준 높은 생활임금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따라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담당자의 이해를 높이고 새롭게 시행되는 보조금 사업부문의 지원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행사개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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