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사대부고(교장 백남용) 2학년 177명의 학생들은 10월 23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로 캠프 '나를 만나다'에 참여하여 자신의 희망 계열에 따라 다양한 기관 및 시설(금융투자교육원, 미래에셋대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KAIST, 삼양패키징, 질병관리본부, 대웅제약오송공장, 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명 인사들을 많이 배출해온 전통 있는 학교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과의 만남도 기획되었는데, 둘째 날인 24일에는 학술,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의학, 공학, 방송, 예술, 교육 등 24개 직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선배 동문들(43명)의 적극적인 협조로 내실 있고 알찬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

진로 탐색 중인 학생들에게는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선배들의 현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진로 멘토링은 '나를 만나다'란 주제로 시작 되었으며, '사전 그룹핑, 동문과의 대화, 사후 멘토링'의 과정을 거쳤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강동규 학생은 "사전에 자신과 같은 분야의 멘토링을 받는 학생들끼리 모여 질문할 내용들을 수집하고 공유함으로써 멘토에게 질문할 내용을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선배들의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선배들과 꾸준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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