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숙원사업 본격화...균형발전·소음완화·재산권 회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이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연기비행장을 폐쇄하고 총사업비 2천593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이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으로 세종시가 사업시행자로서 보상, 토지수용 등의 법적지위를 확보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계획승인으로 사업이 본격화 되면, 소음완화, 재산권 회복, 세종시 균형발전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상 등 향후 사업추진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 했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보상계획 및 설명회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보상을 시행하여 '20년 하반기에 착공, 23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은 40여년간에 걸친 숙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인근 주민 2,600여명이 지속적으로 이전을 요청하여 2013년 9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군부대 통합 이전을 결정했고 2018년 7월 국방시설본부와 세종시가 합의각서를 체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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