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2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충북지역 선거구획정에 대한 충북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문화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충북지역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이날 충북지역 의견 청취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충북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진술인 8명이 참석해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의 지역 사정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선거구획정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의 방청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에 착수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획정위원회는 내년 국회의원선거까지의 시한이 촉박함을 고려해 7개 도지역(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지역의견 청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획정위원회는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의견도 향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진술에 나서는 8명은 강광선(충북지방자치포럼 기획위원장), 김현문(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남기헌(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이두영(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 이인선(정의당 충북도당 전국위원), 정상호(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추천,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최진현(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정책실장), 한형서(중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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