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1로 지난달보다 1.0p 상승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이 지수는 지난 8월 2017년 1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최근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지수가 기준치 아래면 과거(2003년 1월~지난해 12월) 평균치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얘기다.

세부적으로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 중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0)는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나 생활형편전망CSI(93)는 3p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4)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지만 소비지출전망CSI(106)는 1p 올랐다.

여기에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CSI(65)는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향후경기전망CSI(73)는 5p 상승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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