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종합타운 시설 조성…시장 확대·농산물 소비촉진 등 추진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푸드플랜 패키지 추진 등 미래 먹거리 100년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이란 완제품에 사용되는 제분, 유지, 식품첨가물 등의 식품소재 및 반(半)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하는 산업이다.. 착즙, 건조, 추출, 농축, 분말 등 제품이 해당한다.

청양군은 깐감자, 깐양파, 깐마늘 등의 전처리 반가공품 생산시설과 설비에 국비 3억원 포함 총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학교·공공급식, 대도시 소비자 등 반가공 농산물 관계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청양지역에는 관련 시설이나 업체가 없어 농산물의 공급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번 공모선정을 발판으로 청양먹거리종합타운(대치면 탄정리) 안에 관련시설을 구축해 ▶공공급식 물류센터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안전성분석센터와 더불어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의 성공을 이끌 계획이다.

또 내외 관계시장 확대를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 가공분야 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먹거리 종합타운 내 전처리 반가공 시설을 구축하고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통한 안정적 소득 보장, 2025년까지 학교·공공급식, 직매장 등 2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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