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평생교육사회적조합 문해교육 기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룸평생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순희)은 '2019년 문해교육 기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음성댁들의 구수한 밥상, 울 엄니 겅거니'책을 발간했다.

'겅거니'는 충청도 방언으로 '반찬'이라는 뜻이다.

이번 책 발간은 이룸평생교육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문해교육에 참여는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소재로 한 조리법을 기록해 세대를 잇는 소통으로 문해 학습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드리고자 추진됐다.

책 발간을 위해 문해교육사들이 2019년 상반기 문해교실에 참여 중인 3개 마을(생극면 관성리, 삼성면 대사리, 삼성면 용대리)의 어르신을 취재했으며, 된장찌개부터 오이무침, 두부조림과 같은 일상에서 자주 먹는 반찬들의 비법을 담았다.

3개월간의 취재 과정과 2개월간의 편집 과정을 거쳐 책을 발간하고, 발간된 책은 문해 학습장의 어르신들에게 배부했다.

이순희 이사장은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소통 및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자식을 위해 따뜻한 반찬을 만들었던 우리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처럼 문해교육을 통해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글을 잘 모르거나 100% 활용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 현재 16개 학습장, 154명이 수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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