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는 29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내 고장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내 고장 문화탐방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학습자료로 활용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행사이다. 첫해 세조길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꼬부랑길, 올해는 솔향공원으로 장소를 정했다.

29일 탐방은 백두대관속리산관문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여명이 모여 기념촬영을 한 후 솔향공원에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소나무 전시관을 둘러보며 보은의 유서 깊은 소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원을 둘러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을 관찰했다.

레일바이크 체험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가 4명씩 짝을 이뤄 진행됐으며, 아름다운 보은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어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장안면영농조합에서 전통 방식의 유기농 고추장을 만들며 이제는 조금씩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음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탄부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아름다운 지역의 자연을 느끼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 확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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