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가 정부 주민자치와 지방자치 분야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29일 오후 행정안전부가 주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상식에서 제도정책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하여 전국 주민자치회(위원회), 주민조직 협의체, 광역 및 기초단체가 참가했다.

주민자치분야, 지역활성화분야, 학습공동체분야, 주민조직네트워크분야, 제도정책분야 등 5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해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30개 단체가 응모한 제도정책분야 최종심사 결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 사례로 광역단체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중구 용두동 '좋은 용두마을 위원회'는 '주민통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 추진' 사례로 주민자치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는 30일 열리는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발전 유공으로 대전시 자치분권과 황미숙 주무관이 대통령표창, 대전시 주민자치회 김영제 상임회장과 대덕구새마을회 박흥용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함께 유천동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정일양 회장, 동구 총무과 유종윤 주무관 및 유성구 마을자치과 허정현 주무관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시 이은학 자치분권과장은 "주민자치와 지방자치 분야에서 대전시정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돼 기쁘다"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