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28일 오후 교내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상훈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간부들과 학생자치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갖고 대학발전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학생 간부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문대규 기획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해 미래사회에 대응하여 대학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의 창업과 상담지원,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AI기반 '앙봇(Enbot)시스템 구축'과 대학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가칭)충남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총학생회와 자치단체 학생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개진되었다.

30여명의 총학생회와 자치단체장들은 각 각 개인별 의견 또는 단과대학이 처한 여러 가지를 건의하고, 서 총장은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상훈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단과대학 회장들과도 의사소통할 기회가 많은데, 특별히 총장님과 처장님이 직접 사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학교에 도움을 드리고 싶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같이 공유하는 이런 자리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서교일 총장은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학생회와 대학 발전계획에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서교일 총장은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건의와 의견에 대해 대학도 수용하고 추진하려면 우수한 신입생들이 들어와줘야 한다"라며 "여러분도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이런 대학의 변화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학생들도 공무원이 되겠다 등 한가지 목표만 갖지않고, 살면서 직업도 몇 번씩 바꾼다고 한다"며 "그동안 학생자치단체장 활동을 해 보았기 때문에 많이 느꼈을텐데, 한 단계 더 앞을 바라볼 해안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많이 고민하고,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좀 더 모범을 보여서 많은 학우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었으며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학생회 간부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가운데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들과 그동안에 학생회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공유와 개별적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한 총학생회의 발전방안 모색과 소통 문화를 조성해 이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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