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11월 한 달간 도내 전통시장과 아파트 단지의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최근 서울 평화시장 화재발생과 관련한 유사사고를 근절하고,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대책은 ▶관계자 간담회 ▶소방차 출동로 확보 안내문 발송 ▶소방통로 확보 훈련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시장 65곳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1천159개 단지에 대해선 주차 차량이 증가하는 오후8시 이후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훈련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차량을 관련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소방차의 출동은 화재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도민이 솔선수범해 소방통로 확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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