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2차 충청남도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제2차 충청남도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감대를 형성코자 마련한다.

도와 시·군 인권 담당 공무원, 도 인권위원회, 도민인권지킴이단, 시민사회단체, 인권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여는 이번 공청회는 상황 보고, 전문가 토론,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제2차 기본계획 비전 및 정책목표, 인권행정 구현 추진체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인권정책연구소가 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보고를 실시한다.

또 이진숙 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인권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하고 도민 등 공청회 참가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는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에 따라 도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5년마다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1차 기본계획의 적용기간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다.

이에 도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인권정책연구소를 통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 인권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 사회적 약자 인터뷰, 도민 및 담당 공무원 설문, 관련 부서 협의 등을 추진해 왔다.

2차 기본계획의 적용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로 오는 1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인권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호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도민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인권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인권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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