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상담대학원의 ‘국제 상담심리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베트남 교수진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 상담대학원의 ‘국제 상담심리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베트남 교수진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대학원은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 5일간 서울과 천안 캠퍼스를 오가며 베트남 대학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국제 상담심리학 연수 프로그램(International Counseling Psychology Program, Baekseok University)'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사회과학원 산하 사회과학대학원, 교육개발연구소, 탕롱대학교 등 베트남 주요 교육기관 교수진들이 참석했으며,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진들이 강의와 실습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의 핵심원리 ▶집단 상담자의 역할과 집단상담의 역동 ▶중독에 대한 이해 ▶놀이치료 및 모래치료의 원리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교수진들이 상담센터 운영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백석대학교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백석상담센터, 학생생활상담센터, 아동가족상담클리닉 등 상담센터 및 관련 교육시설을 견학하며 실습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석대 한재희 상담대학원장은 "이번 연수로 상담심리학 학술교류와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대학원 이경직 교학처장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사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사회과학대학원 심리학과 마일린 교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과 상담센터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연수에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대학원은 대학 교수진들이 아세안 국가들의 다양한 전공 학문분야 교수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수 프로그램을 넘어 상담학 관련 유학으로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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