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공예도시 위한 지역예술계와 상생 논의
소통 기반으로 청주시 문화예술계 적극 지지 약속

지역문화예술계와 청주문화재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 두번째 모임이 28일 진행됐다./ 청주시 제공
지역문화예술계와 청주문화재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 두번째 모임이 28일 진행됐다./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역문화예술계와 청주문화재단의 상생발전과 문화자치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Talk Talk)' 두번째 만남이 지난 28일 이뤄졌다.

'청주 문화감성 톡톡(Talk Talk)'은 지난 9월 첫 모임 이후 매월 정기 모임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었다.

이날 마련된 두 번째 모임에도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 김기현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를 비롯해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이수경 문화재생공동체 '터무니' 대표, 김기성 1377청년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은 개막 중반을 넘어선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을 함께 관람하며 지속가능한 공예도시를 꿈꾸는 청주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문화예술계와 청주문화재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 두번째 모임이 28일 진행됐다./ 청주시 제공
지역문화예술계와 청주문화재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 두번째 모임이 28일 진행됐다./ 청주시 제공

참석자들은 "이번 비엔날레는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도 높은 데다 '공예 전문 비엔날레'라는 정체성에 더욱 충실히 부합한 느낌이라 인상적"이라며 "문화제조창 시대를 맞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시의 공예정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충분히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공예도시이자 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은 "비엔날레 기획전에서 만난 '청주 특별전'을 통해 청주 예술의 역사와 위상을 조망할 수 있어 더욱 반갑고 기뻤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문화예술계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우리 재단의 의무이자 역할"이라며 "문화예술행정의 답 역시 늘 현장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