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최저점 찍고 회복세…10월 8p 상승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오랜기간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충북도내 제조기업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0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또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7을 기록하면서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북은 지난해 11월 80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띄었다. 이후 지난 6월 60을 기록하면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다시 회복세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매출BSI 85로 전월(79)대비 6p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달 전망(77)은 전월(81)대비 4p 하락하면서 경기불황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산성BSI 실적은 80으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며 다음달 전망(81)은 전월(78)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BSI는 78로 전월(74)대비 4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77)도 전월(74)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 역시 10월 업황BSI는 57로 전원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57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는 63으로 전월(67)대비 4p 하락, 다음달 전망(65)은 전월과 동일했다.

여기에 채산성BSI는 72로 전월과 동일, 다음달 전망(70)은 전월(71)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금사정BSI는 70으로 전월(66)대비 4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도 전월(65)대비 2p 상승한 67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은 내수부진(25.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인력난·인건비 상승(16.4%),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자금부족(13.4%) 등이 이었다.

비제조업 역시 내수부진(26.2%), 인력난·인건비 상승(25.7%), 불확실한 경제상황(14.9%) 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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