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고배… 신성장 동력 박차

음성군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음성군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고배를 마신 것을 발판삼아 '충북혁신도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전국 96개 시·군이 응모한 우선협상대상 후보지 중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10개 후보지에 포함됐지만 네이버가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 후보지로 세종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음성군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우선협상 대상지에는 아깝게 선정되지 못했지만 실사과정에서 "음성군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민이 하나 되어 유치 할 수 있다"는 잠재 가능성을 본 만큼 음성군 민선7기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인해 음성군은 앞으로 IT관련 업체 입지의 우수성이 검증된 충북혁신도시를 앞세워 IT관련 기업체 및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으로 지정되어 시스템 반도체 관련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혁신도시 시즌 2 프로젝트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22개를 추가 이전할 경우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보여준 주민의 단합된 응원 열기를 깊이 새겨 혁신도시를 비롯한 음성군 발전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과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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