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전국순회공연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청주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직지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승화시킨 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의 ‘춤ㆍ직지’가 문화관광부 예술프로그램마켓(APM 2005)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 지난 2일(토)진천 화랑관을 시작으로 대구(7일), 인천(16일)등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춤.직지’는 2003년 ‘직지의 날’제정을 기념해 창작, 공연되었던 작품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이 10여년간의 작업을 집약시켜 오늘의 감각으로 다듬어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무용수들의 열정과 혼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아름다움으로 다가갈 것이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6월16일 중국 윈난(雲南) 성 리장(麗江)에서 ‘제7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를 열어 제1회 유네스코 직지 기록 유산상(UNESCO/Jikji Memory of the World Prize)의 수상자로 체코 국립도서관을 선정하고, 첫 회 상징성을 감안해 청주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춤ㆍ직지’는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고,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과 무대가 다시한번 여러분에게 직지의 숨결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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