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시돼는 '사시사찰'은 다원예술의 장르를 통해 탈장르 된 시각예술과 고고학의 콜라보를 기획하여 충남의 국보, 보물, 사적으로 지정된 불교문화재를 전문 자문을 통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현시대적 감각으로 시각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표현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충남의 불교문화재들은 백제~조선의 숨결을 담고 있다.

사지(寺址)라는 한정적 공간은 백제~조선에 이르는 역사의 연속성을 담고, 건축, 조각, 회화 등은 미학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를 재해석한 시각예술의 결과물은 역사와 미감(美感)을 체화하여 표현한 것이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

시각예술의 미학 연구회 '남정균' 대표, 고고학 연구 자문 '하재령' 연구원 외 '민혜진' '김경철' '김혜정' '권규남' '강혜련' '한누리' '김지현' '장유정' '권우경' '박미진' 등 각 분야의 작가들이 충남불교문화에서 추출된 미학요소(선, 색, 빛, 조형미 등)를 도자, 회화, 디자인, 사진 등 현대적 감각의 시각예술 작품으로 표현, 전시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이를 좀 더 친밀하게 접근한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시각예술로 재해석 할 수 있는 미학요소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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