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망언·재정자립도 하위 등 비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은군 원로협의회(회장 우원길) 회원들이 30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혁 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우원길 회장 등 회원 10여명은 "친일망언으로 촉발된 지금의 보은군정에 참담한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 자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친일망언, 재정자립도 전국 꼴찌, 훈민정음 역사 왜곡 등 보은군의 총체적 파탄을 자초한 정상혁 군수는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학의 성지인 보은의 군수가 일본의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똑같은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하고, 속리산에 훈민정음마당을 조성하면서 역사왜곡을 저지른 점, 전국 243개 지자체중 하위에 이른 점을 들며 정 군수의 퇴진을 요구했다.

또 "3선 군수로서 마지막 임기인 만큼 불공평한 행정, 갑질행정을 그만두고 군민 3만3천여명을 아우르는 화합의 군정을 펼쳐야 함에도 지난 지방선거 때 자신을 도운 사람들만 감싸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 회원들은 정 군수 퇴진운동분부와 아직 접촉은 없었으나 향후 연대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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