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30일 영동읍 매천리 소재 영동와인터널에서 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대형재난 발생 대비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구급대응훈련은 재난안전에 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청·영동경찰서·영동보건소 등 유관기관의 공조체제 구축과 현장지위체제 확립을 위해 관내 12개 기관(단체)에서 총 190여 명이 참가하고 2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영동와인터널에서 관람하고 있는 다수의 관람객들이 지진으로 인한 터널 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사고현장 초기 수습 활동, 중증도 분류 및 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중증질환자 적정병원 선정 및 이송능력 강화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또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상황에 맞게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붕괴된 건물에 남아있는 관람객들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등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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