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충남도 사회지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사회 지표조사는 충남도에서 도민들의 사회적 상태를 양적 및 질적 측면에서 측정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해 연말에 발표하는 자료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 통계정보관에서 공시한 사회지표조사 결과 홍성군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먼저 사회 안전에 대한 홍성군민의 인식 조사결과 2018년 군민의 30.3%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17.5%에 대비하면 약 13%가 증가한 수치다.

자연재해의 경우 2018년 군민의 32.8%가, 범죄위험의 경우는 29.8%가 안전하다고 답변해 전년도 28.2%, 21.2%와 대비해 보면 지역사회내 안전 체감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민들의 교육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2018년 공교육 만족도는 40%로, 2017년 29.3%에 비해 10%이상 향상됐으며 사교육 만족도도 2018년 34.8%로 조사돼 전년 26.1%와 대비해 8% 증가했다.

군은 거주여건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교육 환경인만큼 이같은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 밝혔으며 홍성형 행복교육지구 지정 등 교육 인프라 확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내 소득 생활 만족도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2018년 10점 만점에 4.45점을 기록해 2016년 4.16점에 비해 상승했으며 300만원 이상 월평균 가구소득 비중도 2018년 40%로 2017년 26.1%와 대비해 13.9%가 늘어나 지역 경제 및 가계 소득창출 간 선순환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군은 지역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점 만점에 6.26점을 기록해 전년도 5.98점 대비 증가추이를 나타냈으며 삶에 대한 가치 또한 6.46점으로 전년 5.95점 대비 크게 상승했다.

군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의식 존중도도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아동청소년 분야는 54.7%가 존중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장애인 경우 54.6%,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44.9%의 비율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모두 5%에서 10%사이의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민들은 70% 이상의 지역 내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긍심과 애향심이 높다"며 "군민들의 지역 만족도를 높여 갈 수 있도록 교육, 문화, 관광,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수혜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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