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 MBC충북 제공
제천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 MBC충북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MBC충북이 창사 49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배움이 즐겁지 아니한가(연출 김영일, 촬영 허태웅, 구성 장자윤)'를 제작했다.

31일 오후 11시 5분부터 MBC TV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배움이 즐겁지 아니한가'는 기존 공교육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학교와 전문가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교육은 무엇이고, 배움의 즐거움의 의미를 찾아본다.

MBC충북은 충청북도교육청 지원으로 기존의 공교육 틀에서 벗어난 7개 학교를 취재했다. 힉부모 코칭수업 현장도 찾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다양한 배움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취재진이 찾아간 학교는 교육청 차원에서 기존의 공교육 틀을 벗어나 실험적으로 운영되는 '대안학교'나 '학교 밖 학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오딧세이 학교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자치단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학교 밖 학교, '몽실학교', 또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로 꼽히는 제천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배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일본 자유학원 학생들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 MBC충북 제공
일본 자유학원 학생들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 MBC충북 제공

해외 사례로 일본 자유학원과 '써머힐'로 불리는 키노쿠니 학교, 성적표 없는 학교로 유명한 자유의 숲 학원의 모습도 이번 다큐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영일 기자는 "일본 현지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밀착취재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교육은 무엇이지, 또 우리의 학교와는 무엇이 다른지를 확인해 본다"며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엄마 반성문' 저자인 서울 명신초등학교 이유남 교장, 카이스트 인공지능 박사이자 '미래가 원하는 아이'의 저자, 문석현 데이터경영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현재의 교육을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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